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灌木(관목)과 喬木(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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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재
기사입력 2014-03-24

▲ 이찬재 (사)전국한자교육총연합회충주지회장    
植木(식목)철이 다가오고 있어 나무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계절이다. 나무의 형태를 보고 관목과 교목으로 분류하는데 물 댈 관(灌)자를 쓰는 관목(灌木)은 같은 뿌리에 여러 가지가 나와서 자라는 나무를 관목이라 한다. 灌(관)자는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部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雚(관 : 황새, 환 : 여러해살이 풀)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문자이다. 나무의 키가 작고, 원줄기가 분명하지 아니하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로 무궁화(無窮花)ㆍ진달래ㆍ앵두나무· 떨기나무 같은 나무가 관목에 해당된다. 관목을 소관목(小灌木), 반관목(半灌木), 아관목(亞灌木), 잡관목(雜觀木)으로 나눈다.

喬(높을 교)자를 쓰는 교목(喬木)은 하나의 뿌리에 한가지로 자라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인 나무가 소나무이다. 줄기가 곧고 굵으며, 높이 자라는 나무로 향나무 따위의 큰키나무가 교목에 해당한다.

뜻을 나타내는 입구(口: 입, 먹다, 말하다)部와 高(고)의 생략형(省略形)으로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꼬부라지다’의 뜻을 나타내는 夭(요→교)로 이루어졌다. 고유어인 우둠지(나무의 꼭대기 줄기)가 구부러진 높은 나무라하여 ‘높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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