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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농도 저녁시간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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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철기자
기사입력 2008-05-06

최근 소나무와 버드나무 등에서 날리는 꽃가루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하루 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때는 `저녁시간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 충북 청원군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 대기를 관측한 결과, 꽃가루 농도는 평균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서서히 증가해 오후 8시와 10시 사이 최고조에 이른 뒤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또 같은 기간 꽃가루 등 식물성 대기오염 물질이 시간당 발생시키는 총 먼지량(TSP)은 100~400㎍/㎥에 달해 중규모 이상의 황사 먼지량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꽃가루 농도가 최고에 이를 때 5분간의 먼지량은 1천㎍/㎥을 초과하기도 했다고 연구소측은 전했다.

정용승 연구소장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는 꽃가루 농도가 높은 저녁보다는 아침 시간대를 이용해 운동을 즐기는 등 봄철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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