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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남산초 주변 범죄예방 환경개선 준공

사업비 2800만원 들여 주택가 골목길 벽화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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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신문
기사입력 2020-11-20

 

 

충주시는 법무부 법사랑위원충주지역연합회(회장 석종호) 주관으로 11월 17일 충주시 거룡3길(남산초교 주변) 일원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디자인사업(CPTED)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임용규 지청장, 김민아 부장검사, 석종호 법사랑위원충주지역연합회 회장,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주시가 후원하고 법사랑위원충주지역연합회가 주관해 지난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은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제거 및 최소화해 범죄가 예방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법으로 실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은 충주시 남산초교 주변 주택가 골목 약 660m로 주택이 밀집해 좁고 복잡한 골목에서 밤 늦은 시간까지 청소년들의 비행 행위와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장소이다.

 

이에 충주시는 해당 지역을 범죄취약지역으로 선정해 범죄예방 설계에 나섰으며 사업비 총 2,800만 원을 들여 예전 맑은 물이 흐르던 사천개와 충주청정도시를 주제로 한 벽화 및 담장 도색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어두운 골목 사각지대에 무궁화와 충주를 상징하는 수달이 사과를 안고 있는 그림 등 밝은 느낌의 벽화를 그려 새로운 공간, 다시 오고 싶은 골목길로 변화시켜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용산동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돼 범죄 발생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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