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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선거문화 참 민주주의 선거로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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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홍 대표이사
기사입력 2020-04-24

▲ 이규홍 대표이사     ©

4.15총선이 모두 마무리 된 상태에서 우리는 과연 이번 선거를 잘 치루었는지를 곰곰이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누가 당선되었는가의 결과보다는 선거기간내내 과정이 선진국 다운 정치질서와 국민을 위한 정책 대결로 치루어졌는지가 더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오직 당선만을 위해 어떠한 행위도 어떠한 막말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몰염치한 행동 있었다면 이는 앞으로도 계속 선거를 치루어야하는 충주시 민주주의 발전에도 커다란 장애가 될것이 뻔하다.

 

더욱이 이러한 일에 시·도의원 등이 함께 관여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시·도의원들은 시민이 뽑아준 시·도의 지도자들이다. 나이가 적고 많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품위와 가치를 지키고 시민들 앞에서 시민들의 귀감이 되어야 할자리이기에 더욱 그렇다.

 

참된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린다. 그것은 모든 시민이 누구나 참정권을 가지고 선거에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뚜렷이 밝힐 수 있는 것이 선거이고 후보자들은 자신의 정치철학과 소신 그리고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어떻게 이끌겠다는 포부와 충주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여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면 되는 것이다.

 

누가 더 시민들의 감동어린 마음을 사로잡고 누가 더 시민들이 알아 듣기 쉽게 시민들에 대한 정책을 어필했는가에 따라 시민들의 선택과 지지를 받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으로 이끌어져야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가 과열되고 허위사실과 막말, 비방, 비난, 고소, 고발, 네거티브, 포퓰리즘적 공약 등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한다거나 지나친 경쟁의식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걱종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들은 이제 철저히 배척되어야 한다.

 

우리는 다음 선거때 부터라도 이러한 잘못된 선거문화를 고치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점검하고 또다시 이러한 일을 자행하는 후보를 낙선시키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상대방을 비방하고 막말하는 등의 행위도 없어져야 한다.

 

시민은 유권자로서 조용히 후보자는 정책과 철학, 소신 등을 살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면 되는 것이다.

 

시민이 작은 이익을 후보자나 정당에 동화되어 같이 행동하게 되면 시민주권을 지키지 못하고 누가 당선되든 당선된 사람에게 끌려다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 역시 국회의원 다운 품격과 가치를 지녀야 한다.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이상 자신이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유권자에게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깨끗한 선거가 유지되고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것이다. 지지자들이 비방과 막말을 서슴치 않고 고소고발을 한다해도 후보자가 말려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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